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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육아

초보 엄마가 알아야 할 초기 이유식 : 만드는 법, 입자, 주의할 음식

by 튼튼mom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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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nbsp;by&nbsp;<a&nbsp;href="https://www.freepik.com/free-photo/bowl-with-carrot-puree_8642906.htm#query=baby%20food&position=10&from_view=search&track=sph">Freepik</a>

 

이유식 준비가 다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이유식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자. 이유식은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로 진행이 된다. 처음에는 단계별 무엇이 다른지 막막하기만 하나하나 미션을 수행하듯이 초기부터 차근히 하다 보면 잘할 수 있다. 6개월 동안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유식의 초기 단계부터 살펴보자.

 


1. 시기& 만드는법& 입자

처음 이유식을 먹이는 초기는 6개월경에 시작해서 한 달 정도 하고 중기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쌀과 물의 비율을 배죽이라 한다. 초기에는 쌀과 물의 비율이 1:10(10배죽)정도로 끓여서 믹서에 곱게 갈아주면 된다. 거름망에 한번 더 걸러주면 입자를 더 곱게 할 수 있다. 미음 또는 수프같이 주르륵 흐르는 정도가 된다. 

 

이렇게 쌀과 물의 비율이 처음에는 10배죽에서 시작해서 물의 양을 점차 줄여가고 다양한 것들을 추가해준다. 새로운 재료는 3~4일에 한 번씩 첨가해준다. 이는 아이가 적응하는 시간을 주는 것이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아이에 따라 좋아하는 입자 크기와 농도가 있다. 처음에는 10배죽으로 시작하되 익숙해지면 8배죽 정도까지 아이의 기호에 맞는 것을 찾아주면 더 좋다.

 

2. 먹는 횟수&시간

먹이는 것은 하루 한번이고 오전 중에 먹이면 좋다. 혹시라도 알레르기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볼 수도 있기 때문에 오전에 먹여서 반응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은 오전 10시~11시 정도 수유텀에 맞게 주면 된다. 

 

3. 수유량

이 시기는 필요한 영양을 모유나 분유를 통해 섭취한다. 이유식은 연습하는 정도로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려가고 수유는 줄여가야 한다. 초기의 수유는 800~1000ml 정도 하면 되는데 보통은 이유식 먹이고 바로 먹인다.

 

아이가 이유식을 탐색할 수 있도록 이유식을 먹이고 부족한 부분을 수유로 채워준다 생각하고 먹이지만 너무 배고파서 이유식을 먹을 생각조차 안 하고 우는 아이는 먼저 수유를 하고 이유식을 주기도 한다. 아이가 기분 좋을 때 이유식을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이유식양

처음에는 한 숟가락, 몇 숟가락으로 시작한다. 이유식 양은 30~80ml을 기본으로 하고 잘 먹는 아이는 100ml도 먹일 수 있다. 하지만 아이마다 차이가 많아서 정해진 양을 먹여야 된다고 생각하면 엄마도 아이도 너무 스트레스다.

 

또래 아이는 100ml도 먹는 아이도 있는데 우리 아이는 왜 그러지? 이유식이 잘 못되었나 하고 생각하면 조바심만 나니 서서히 양을 늘려 갈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먹인다. 대개 아이가 준비가 되면 서서히 양이 늘어가니 걱정할 필요 없다. 

 

 

5. 보관법

보통 준비된 보관용기에 3일치 같은 것을 만들어 냉장, 냉동 보관하였다가 준다. 이유식은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충분히 식힌 후 미지근한 정도가 되었을 때 먹인다.. 

 

6. 시도 가능한 음식과 섭취량

곡류(한끼 15~20g) :

쌀, 찹쌀, 현미, 오트밀 등이 가능하다. 보통 쌀미음, 찹쌀 미음으로 시작하고 오트밀을 주기도 한다. 

밀가루는 7개월이전에 테스트해본다. 한꼬집 정도를 이유식에 뿌려서 먹어보고 반응을 살핀다.

 

채소(한끼 5~10g) :

감자, 고구마, 단호박, 브로콜리, 청경채, 비타민채, 양배추, 애호박, 완두콩 등을 시도할 수 있다.

시금치, 장근, 비트, 배추는 질산염이 많아 6개월 이후 먹이는 게 좋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질산염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아이 것은 되도록 바로 사 온 것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질산염은 6개월 이전 아이에게 심각한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고기(한끼 5~10g) :

고기는 철분 섭취를 위해 매일 섭취하도록 한다. 초기에는 소고기, 닭고기를 시도해 볼 수 있는데 기름기가 없는 살코기를 사용하고 초기에는 곱게 갈아서 준다.

 

간식(30~50g)

과일은 사과, 배, 바나나 등 퓌레 형식으로 부드럽게 갈아서 주는 것이 좋고 간식의 개념으로 너무 많이 주지 않는다. 

 

하루 섭취량을 지키면서 쌀미음-소고기미음-애호박소고기미음-양배추소고기미음 이런식으로 소고기미음에 3~4일마다 하나씩 재료를 추가해서 주면 된다.

 

7. 알레르기 반응 

이유식을 시작할 때 알레르기가 적은 것들부터 만들어서 먹이기는 하지만 아이에 따라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처음 한두 숟가락을 먹여보고 입 주변과 몸에 반응이 없는지 살펴보고 천천히 나머지 것을 먹이도록 한다. 입의 부종, 두드러기, 숨이 가빠지거나 토하는 일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다. 

 

8. 주의해야 할 음식

계란은 보통 4~6개월에 노른자를 먹일 수 있다. 보통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은 흰자이기 때문에 노른자부터 테스트해서 이상이 없으면 1~2달 후에 흰자를 먹여보고 반응을 보면 된다. 종종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반응을 살펴보면서 시도해봐야 하며 알레르기 반응이 있더라도 자라면서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시간을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시도해본다.

 

견과류와 오일도 알레르기 반응이 올 수 있는 식품의 하나로 후기부터 조금씩 시도하는 것이 좋다. 

 

과일은 알레르기에 대한 견해가 조금씩 다르다. 초기부터 대부분이 가능하다고 보기도 하지만 주로 토마토나 딸기, 포도 같은 과일은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는 과일이라서 천천히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9. 돌 이전에 먹이면 안 되는 음식

꿀 : 꿀에 있는 균이 영아의 장에 장착, 증식 하여 독소를 만들어내는 보툴리누스 독소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생우유 : 돌 전에 생우유를 먹이면 알레르기가 증가하거나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유는 돌 이후에 먹인다. 하지만 우유로 만든 치즈나 요구르트는 돌 전에 먹일 수 있다. 

 


 

※ 참고서적 

하정훈, 「삐뽀삐뽀 119 소아과」, 유니책방, 2016

하정훈, 「삐뽀삐뽀119 이유식」, 유니책방, 2017 

오상민, 박현영, 「한 그릇 뚝딱 이유식」, 청림 Life, 2020

이창연 외 13명, 「EBS육아대백과 (소아과 편)」, 북폴리오, 2017


이 글은 위의 책들의 내용을 참고하였고 책들마다 조금씩 수유량이나 먹이는 시기, 주의해야할 음식, 시기별 시도가능한 음식이 조금씩 다르다. 되도록 책의 내용을 종합하고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었다.

 

내가 이유식을 할 때도 이런 부분이 헷갈렸으나 기준을 가장 보수적이로 제시하는 것으로 잡았다. 

예를 들어 어느 책에서는 초기에 가능하고 다른 책에서는 후기부터를 권장한다고 하면 보수적으로 후기부터 시도하였다. 알레르기로 나도 아이도 괴롭고 싶지 않아서다. 뭐든 천천히 서서히 안전하게 하자는게 내 원칙이었다.

 

이 글을 참고하는 초보 엄마들에게 도움을 되었기 바란다. 오늘도 육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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