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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통신호등
미국 도로의 교통신호등

 

미국에서의 운전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많습니다. 운전을 능숙하게 잘하던 사람이라도 외국에 낯선 교통법구와 신호 그리고 표지판을 보면 당황하게 되고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이주한지 얼마 안되셨거나 아니면 미국 동부를 차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미국 동부 운전시 알아야 할 필수 교통법과 표지판 보는 방법, 주행시 주의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주마다 다른 미국 교통법

미국의 워낙에 넓다보니 각 주마다 교통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방문하실 지역에 관한 교통법에 대해서 찾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큰 맥락은 같으나 세부적인 내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주마다 속도규제가 다를 수 있습니다. 텍사스의 일부 고속도로는 최대 85마일까지 허용되지만 다른 주에서는 65~75마일이 일반적이며 미국 동부에 있는 뉴저지는 주택가는 일반적으로 25마일이 평균 속도입니다. 

 한국에서는 속도단위를 km/h를 사용하는 반면 미국은 마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점도 헷갈릴수 있는데요. 25마일이라 하면 대략40km로 달리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40마일은 64km입니다. 한국의 시내에서는 50km가 일반적인 속도이기 때문에 31마일 정도면 비슷한 속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운전할 때는 모든 것이 낯설기 때문에 천천히 달려도 빠르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속도감을 익히시는 것도 주행에 도움이 됩니다. 

 속도에 부분 위에 우회전에 대한 규칙도 주마다 다릅니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적색신호에서도 우회전이 가능하지만 뉴욕이나 뉴저지의 경우에는 우회전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듯 미국 주마다도 다른 내용이 많기 때문에 잘 숙지하시는 것이 좋으며 오늘의 내용은 뉴욕과 뉴저지 교통법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 교통신호(신호등) 이해하기

미국의 신호등도 한국과 비슷한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위에서 부터 빨, 노, 초록색 등이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라서 신호를 보는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좌회전할 때가 조금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의 신호등은 3개의 등으로 이루어졌는데 어떤 신호등은 초록색 등 옆에 또는 아래에 하나가 더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가 좌회전 신호가 별도로 있는 경우입니다. 이 점은 한국과 같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국은 좌회전 신호가 대부분 있고 좌회전 신호가 없는 경우에는 비보호 좌회전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좌회전 신호 즉, 화살표 신호가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초록불일 경우에 좌회전과 직진이 모두 가능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좌회전 신호가 금방 끝나고 초록신호 들어오면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다음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지만 미국에서는 별도의 표기가 없으면 직진신호에서도 좌회전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는 비보호 좌회전이 됩니다. 

 우회전인 경우에도 도로에 따라서 우회전 신호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우회전 신호에 초록불이 들어와야 우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로 상황에 맞게 대처하시면 됩니다. 

 

3. 미국 교통 표지판 이해하기

신호등외에 운전시 주의 깊게 봐야하는 것이 표지판입니다. 표지판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지시등이 적혀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표지판을 알아야 운전할 때 당황스러운 상황과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사항은 "NO TURN ON RED"입니다. 빨간불에는 우회전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기본적으로 우회전은 한국에서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신호없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국에서는 직진신호시에만 우회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우회전 시에는 이 표지판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시고 있는 경우에는 직진신호시에 해야하고 없는 경우에는 주변을 살펴보시고 우회전을 하면 됩니다. 주로 이 표지판은 우회전이 있는 도록 전에 미리 표기 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길거리 또는 신호등 옆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주의해야 할 표지판은 "STOP"입니다. 가장 자주 보이는 표지판 중 하나인데 정지를 의미합니다. 이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는 무조건 정차를 했다가 출발해야하는 것이 교통법입니다. 주로 교차로에 있기 때문에 주변을 살펴보고 우회전을 하거나 교차로를 지나가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 있습니다. 

세번째는 바닥에 그려져있거나 스탠드 형식으로 세워져 있는 "ONLY"입니다. 주행하다보면 주로 보이는데 좌회전 라인을 표기해 놓은 것입니다. 좌회전 ONLY라고 이해하면 되기 때문에 주행중 보이면 직진 차선으로 옮기거나 좌회전 차선을 그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 표기는 한국에 좌회전 화살표를 도로에 표기 해 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4. 미국 교차로 4way stop 규칙 이해하기

미국에서 가장 애매한 교통 간이 바로 교차로라고 볼 수 있는데요. 미국의 교통법을 모르면 당황할 수 있고 의도치 않게 주변 차들의 원성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알아두셔야 합니다. 교차로는 4 WAY구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신호가 있는 교차로는 좌회전이나 우회전의 신호를 따르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교차로들이 있습니다. 신호가 없고 도로만 있기 때문에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먼저 도착한 차량이 먼저 출발하는 것이 규칙입니다. 예를 들어 4방향에 모든 차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했을 때 일단 방향지시등을 켜서 자신이 갈 경로를 표시하는 것이 좋고,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자신의 길을 갑니다. 만약 좌회전을 해야하는 경우인데 내 앞차가 좌회전을 한다고 해서 함께 쫓아가면 안됩니다. 같은 방향이라 하더라도 온 순서에 맞게 좌회전 직진 등을 해야합니다. 양보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자신의 차례인데 차례를 지키지 않고 가는 차가 있으면 경적을 울리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깊게 자신의 순서를 보고 기다렸다가 주행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눈치싸움 같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순서대로 착착 빠져나가서 정체가 생기는 경우가 없습니다. 

 

5. 스쿨버스와 보행자에 대한 규칙 이해하기

미국은 무조건 보행자가 우선인 나라입니다. 미국의 도로에는 횡단보도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주택가에는 거의 횡단보도나 횡단보도 신호가 없고 큰 도로는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뉴욕은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거리마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행자가 우선인 나라이기 때문에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으며 보행자를 우선으로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등교시간이나 하교시간에 노란색 스쿨버스가 아이들을 태우거나 내리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스쿨버스가 정차해 있으면 스쿨버스를 앞지르기 하면 안됩니다. 스쿨버스가 출발 할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법이라서 불편하지만 바쁜 등교길에도 모든 차들이 스쿨버스 출발을 기다려줍니다. 

 

큰 맥락은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에 운전에 능숙한 분들이라면 몇번 운전해보면 금방 익힐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을 모르고 운전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사고의 위험도 있고 미국에는 경찰들이 생각보다 곳곳에 있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아서 티켓을 끊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한국보다 좋은 점은 교통정체가 덜 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뉴욕은 언제나 붐비는 도시이기 때문에 교통문제가 심각하지만 그 외에 일반적인 도시는 정체가 거의 없습니다. 쭉 뻣은 길을 드라이브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때문에 미국에 오셨다면 드라이브나 차를 이용한 여행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