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연사 박물관 아이랑 관람한 리얼후기 관람팁

뉴욕자연사박물관 4층 공룡전시관

 

뉴욕에 가면 반드시 봐야할 관광지 중에 하나가 바로 뉴욕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특히나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필수 코스인데요. 워낙에 유명하기 때문에 궁금하실텐데 제가 이번에 직접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뉴욕 자연사박물관의 역사와 유래, 입장료와 관람팁, 주차정보와 식당 정보까지 리뷰하니 방문 예정이 있으신 분들이시라면 꼭 참고하세요.

 

1. 뉴욕 자연사 박물관의 역사와 유래

가장 먼저 뉴욕 자연사박물관에 대한 기초 정보를 알고 가셔야 됩니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은 1869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과학관이자 문화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뉴욕 센트럴파크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센트럴파크와 아주 가깝기 때문에 뉴욕 관광 하루 코스로 뉴욕 자연사박물관과 센트럴파크 산책을 같이 묶으면 좋습니다. 이 박물관은 약 90,000m㎡의 광대한 규묘를 자랑하며 주로 자연 서식지, 동물의 생태를 보여주는 입체 모형과 실물 모형 제작을 선도해왔습니다. 

 박물관의 설립은 박물학자인 Albert S. Bickmore 박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으며 1871년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박물관은 자연사와 인류의 역사를 탐구하며 약 1600만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 자연사 박물관하면 공룡화석이 유명한데요, 공룡화석과 남태평양 민속학 자료, 세계 최대의 운석 등을 보유한 박물관입니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은 전시공간을 넘어서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이기 이며 지속적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이 박물관에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에 나오지 못할 것이며, 학술적으로도 굉장히 의미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뉴욕 자연사 박물관 입장료

뉴욕 자연사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은 28달러이며 어린이(3~12세)는 16달러입니다. 노인(만 60세이상)이나 학생(학생증지참)은 22.50달러입니다. 만 2세이하는 무료입니다.

가족단위로 주로 방문하면 입장료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할인을 알아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욕 자연사박물관은 별도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면 pay what you wish라는 제도가 있어서 기부처럼 내가 기부할 금액을 내고 입장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뉴욕시 거주자에게 해당하는 혜택으로 여행자에게는 해당 되지 않습니다. 작년까지는 뉴저지 거주자도 이 혜택에 해당되었으나 올해부터 뉴욕시민만 해당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 멤버쉽이 있어서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멤버쉽을 끊어서 다니기도 합니다. 가족 단위 입장으로 한번 입장료가 상당하기 때문에 차라리 멤버쉽으로 하면 전시관람 혜택도 주어지기 때문에 더 이득입니다. 멤버쉽을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그만큼 뉴욕 자연사박물관은 전시자체가 알차고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여러번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1회 방문을 원하시는 여행객들은 여행사이트 할인 티켓을 추천드립니다. 현장에서는 정가에 구매해야하는데 여행사에서 파는 티켓은 그것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미리 예약하시면 입장하는데 편합니다. 

그리고 문닫기 1시간 전 입장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다른 일정과 함께 잠깐 들려보고 싶으신 경우에는 오후에 방문하셔서 무료입장하는 방법도 좋은 팁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1시간 관람은 아쉽긴 합니다. 

 

3. 관람팁 및 식당정보

 뉴욕 자연사 박물관은 매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과 같은 큰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문을 열기 때문에 방문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이왕 방문하시는 거라면 오전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 10시이전에 도착을 했는데,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입장제한에 걸리지는 않지만 오전에 가면 오후보다 한가롭게 관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후에는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점차 몰려오기 때문에 사진이나 관람하는데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 안에는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피자나 샌드위치, 스낵류 등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박물관을 나서지 않고도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하는 시간은 개개인별로 다르겠지만 2~3시간이상 걸리기 때문에 아침에 왔다하더라도 점심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박물관내 푸드코트는 그런점에서 편리합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뉴욕 자연사박물관은 재입장 제한이 없어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밖에서 식사를 하고 오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가까이에 Shake Shack 버거도 있고 다양한 인기 있는 뉴욕의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에 일정에 쫓기지 않는다면 박물관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재입장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박물관 앞에 푸드트럭도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간단한 식사나 저렴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4. 주차정보

뉴욕 관광의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주차입니다. 뉴욕은 주차비가 비싸기로 유명하고 주차자리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유료주차를 원할 경우에는 미리 예약을 해서 가는 방법이 있고 사실 이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쉬운방법이자 비싼 방법이기도 합니다. 무료 주차는 스트리트 파킹 즉, 길거리 주차를 하면 되는데 일요일에는 무료이기 때문에 차를 가져가실 분이라면 일요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일요일에도 관광객들과 주말 나들이객들이 많아 붐비기 때문에 길거리 주차에 성공하는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전 일찍 방문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에는 그래도 주차공간이 남아 있어서 주차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주차할 때 주의점은 주차금지구역인지를 확인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차금지 구역에 주차한 경우에는 벌금티켓이 비싸기 때문에 초행이시라면 주차 가능 표지판에 대한 숙지를 미리 하셔야 됩니다. 주로 소화전 근처에는 주차금지구역이며 표지판에 주차금지 시간이나 요일이 써있어서 잘 보고 하셔야 합니다. 모르시겠다면 지나가는 사람들께 물어보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5. 뉴욕 자연사 박물관 추천 전시관

뉴욕 자연사 박물관은 4층까지 각 층별 전시관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1층부터 보면서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나 워낙에 규모가 크기 때문에 다 보는 것은 무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장 보고 싶은 전시부터 차근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4층의 공룡전시관부터 관람하였습니다. 오픈하면 주로 1층에 사람들이 많아서 4층 부터 관람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관람하기 수월합니다. 넓은 전시관을 오롯이 관람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룡전시관은 공룡에 관심이 있는 아이도 물론 좋아하지만 어른들이 보아도 광대한 공룡들의 화석이 신기하고 압도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공룡에 관심이 없더라도 지구 어떤 생물에 관심이 없더라도 엄청난 규모와 지구의 역사에 빠져드실 것입니다. 

 

저희 가족은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다시 전시를 봤습니다. 오후가 되서야 관람을 마치고 나왔는데 그래도 제대로 못본 곳이 많았습니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은 일반 전시말고 교육프로그램이나 특별전시도 함께 하는데 유료로 결제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는 일반 전시만 보았는데도 하루 종일 걸렸고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보고 느끼는 체험이 아이한테도 인상깊었는지 다시 가고 싶은 곳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박물관을 좋아하지 않은 아이라도 공룡, 동물, 우주, 해양생물 등 지구 살아있는 모든 것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