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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육아

아이 성장 영양제 비타민D 꼭 챙겨야 하는 이유와 꼼꼼히 고르는 법

by 튼튼mom 2023. 1. 1.

자라나는 아이에게는 성장과 발달을 위한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영양은 태어났을 때는 모유나 분유로 공급받고 커서는 음식 섭취로 공급받습니다.

 

영양이 충분하지 못하면 성장과 발달에 지장을 주게 되며 심각하게는 질병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섭취하면 좋겠으나 음식으로 섭취 시 체내 흡수율이 낮은 것들은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챙겨야할 영양제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비타민D입니다.

 

그럼 비타민D는 왜 꼭 먹어야 할까요?


 

비타민D의 역할과 효능

 

비타민D는 뼈의 형성 및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습니다. 또한 자가면역기능, 세포 성장과 조절 기능역할을 하여 면역질환이나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고 성인들에게도 비타민D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비타민D가 많은 음식, 섭취방법

비타민D는 우유, 치즈, 등푸른 생선, 연어, 참치, 달걀노른자, 버섯 등에 많이 들어 있으나 식품으로 인한 섭취는 10% 정도라고 합니다.

 

식품보다는 햇볕을 통한 체내 생성이 가능한데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실내에서 활동을 주로 하기 때문에 충분한 비타민D 체내 생성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장시간 햇볕의 노출 또한 자외선을 오랫동안 쐬는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요즘 아이들도 자외선, 미세먼지 등으로 실외활동의 제약이 전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기 때문에 햇빛을 통한 충분한 비타민D를 채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성인이나 어린 아이들이나 비타민D 결핍을 막기 위해서 영양제로 필요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 형성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나아가 비타민D가 결핍되면 구루병, 골다공증, 골절과 같은 뼈 건강에 관련된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는 집에만 있기 때문에 햇볕에 노출될 일도 없으며 음식물 섭취도 하지 못합니다.

 

영유아 구루병은 머리나 팔, 다리, 척추, 골반뼈가 변형되는 것으로 주로 생후 4개월에서 2세 전후 아이에게 발생합니다.

 

 

 

 

 

 

모유수유로는 비타민D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구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비타민D 영양제를 따로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일 비타민D 권장량

비타민D는 연령별 권장 섭취량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권장량은 얼마인지 확인해 본 후 영양제를 골라야 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비타민D의 섭취기준을 보면 비타민D의 단위가 ㎍으로 나와있는데 우리가 익숙한 단위는 IU입니다.

 

㎍를 IU 단위로 환산하는 법은 1㎍는 40 IU이기 때문에 1㎍에 40을 곱해주면 IU수치가 나옵니다.

 

따라서 영아에서 유아 일일 비타민D 섭취량을 계산해 보면,

 

0~11개월 비타민D 일일 권장량은 5㎍ 즉, 200IU이고 상한 섭취량은 25㎍(=1000IU) 

1~2세는 5㎍ (= 200IU), 최대 30㎍(=1200IU)

3~5세는 5㎍ (= 200IU), 최대 35㎍(=1400IU)

6~8세는 5㎍ (= 200IU), 최대 40㎍(=1600IU)

9~11세 5㎍ (= 200IU), 최대 60㎍(=2400IU)

12~14세 10㎍ (= 400IU), 최대 100㎍(=4000IU)

 

미국 보건복지부에서는 0~12개월 영아의 비타민D 권장 섭취량을 400 IU, 최대 1000~1500 IU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충분 섭취량과 상한 섭취량과는 조금 다른 수치가 보입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D 일일 권장 섭취량과 최대 섭취량에 대한 다양한 수치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권장하는 수치가 너무 낮다는 지적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에는 비타민D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신생아들에게도 400IU 섭취를 권장합니다. 신생아에서 돌까지는 400IU, 돌 이후부터 8세까지 600IU가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양입니다. 

 

비타민D를 과다 복용하게 되면 그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가 되기 때문에 상한 섭취량을 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시중에 나온 제품들은 대부분 권장량을 지키고 있으므로 부모가 비타민D 영양제에 함유된 양을 확인한다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여러개의 영양제를 먹이고 있고 중복으로 비타민D가 들어 있지 않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타민D 영양제 꼼꼼히 고르기

 

함유량 확인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에 들어 있는 비타민D 함유량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연령별로 비타민D 일일 권장량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양이 들어 살펴보면 좋습니다.

 

제품에 따라서 하루 섭취량을 어러번 또는 여러 개로 나눠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인이라면 모르겠으나 한번 먹이기 힘든 아이라면 되도록 한 번에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좋겠습니다.

 

 

어떤 제형이 좋을까?

비타민D 영양제 제품은 다양한 제형으로 시중에 나와있습니다. 연질캡슐, 액상, 가루, 젤리, 스프레이 등이 있는데 제형에 따른 흡수율은 같습니다.

 

액상이라 더 흡수가 잘 된다고 알려져있지만 흡수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잘 먹을 수 있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이 먹기 싫다면 먹이는 부모도 아이도 힘들기 때문에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제형을 선택해주고 질릴 때쯤 다른 종류의 제형으로 바꿔주면 좀 더 수월하게 먹일 수 있을 것입니다.

 

화학 첨가물과 당분함량 확인하기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어린이 영양제는 대부분 단맛이 강합니다. 하지만 영양제를 먹이자고 단 사탕을 매일 주는 격이 되면 그 또한 마음 불편한 일이기 때문에 인공색소와 첨가물이 적고 당분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비타민D를 먹는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키가 큰다거나 질병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성장의 발판이 되는 영양에 중요한 영양소이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비타민D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임은 틀림없습니다.

 

 

신생아는 액상으로 분유나 모유에 섞어 먹고 커서는 씹어 먹거나 가루형태로 먹는 것이 적합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섭취하게 해서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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