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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해지기

내돈내산 생리통, 질염을 고치기 위한 건강한 생리대

by 튼튼mom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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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이후 일회용 생리대에 대한 불안이 아직도 있어요. 

 

한달에 한번 사용하는 생리대 내 몸을 해치고 있다고 생각하면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안전한 생리대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면생리대


1. 생리대를 잘 골라야 하는 이유

생리대에 포함되어 있는 휘발성물질과 화학물질에 따라 생리 불편 증상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보고서가 나온 바 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일회용 생리대가 생리통, 생리혈 변화, 두통, 외음부 가려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제시하였어요.

 

 

일회용 생리대 화학물질 범벅...‘생리통·두통’ 원인 추정

식약처가 일회용 생리대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생리 불편 현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보고서에 대책 마련을 시작했다.

www.insight.co.kr

 

물론 일회용 생리대 사용을 하면 모두다 그런것이 아니라 개인에 따라 불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고 직접적인 영향관계는 아니라고 하지만 불편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라고 발표한 것은 우리가 심각하게 사용하는 생리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일회용 생리대에서 문제가 되는 물질은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다이옥신, 퓨란, 프탈레이트, PCBs 등 입니다. 

 

보고사에 따르면 휘발성유기화합물 노출 정도에 따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매달 며칠씩 몸에 닿는 생리대가 안전한 것일까요?

 

이런 이유로 면 생리대, 생리컵, 유기농 생리대를 찾고 있습니다.

 

2. 안전한 생리대는 무엇일까

무엇이든 그렇듯이 100% 완벽한 것은 없어요. 우리가 원하는 편하고 안전한 생리대는 없을 수도 있으나 좀 더 내 몸에 닿는 것이니 덜 한 것을 찾고자 노력한다는게 맞을 겁니다. 

 

유기농 생리대

저는 일회용 생리대를 계속해서 사용해왔고 2017년 생리대 사건 이후로 유기농 생리대 또는 안전한 생리대를 찾아서 사용하고는 했습니다.

 

유기농 생리대를 고를때..

일단 2017년 생리대 사건때 대상이 되었던 회사의 제품은 제외하고 시크릿데이나 라엘, 유기농 본생리대를 위주로 사용했습니다. 

 

브랜드 안에서 다양한 제품라인이 있는데 유기농 제품을 사용했어요.

피부에 바로 닿는 면에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는지를 보고 흡수체까지 순면으로 되어 있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간혹 커버만 수면인 경우가 있어요. 커버는 물론이고 흡수체와 방수층도 안전한 소재인지 확인하세요!

 

유기농 생리대의 장점은 면 생리대와 달리 일회용품으로 쓰고 바로 버릴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고 다른 일회용 생리대 보다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기 적기 때문에 가려움 같은 불편 증상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면 생리대에 대한 부담이 있는 분들은 유기농 생리대를 사용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흡수성인 휴대성, 편리함 등에서 장점이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기농 생리대를 사용하실 팁을 드리자면 2시간 이내로 갈아주시고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생리대

가려움 없는 생리대

 

유기농 생리대를 사용하다가 질염이 심해져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고 면생리대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면생리대의 장점

 

면 생리대의 장점은 천을 겹쳐서 만들기 때문에 일회용 생리대의 화학물질에서 조금은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주로 유기농 순면을 겹쳐서 만들기 때문이지요. 

 

유기농 순면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목화로 만들기 때문에 자연적이고 건강한 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피부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의 장점은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빨아서 쓰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면생리대의 단점

 

* 외출했을 때 가져오는 것이 번거롭지 않은가?

 

일회용은 바로바로 휴지통에 버리면 되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학생, 직장인들은 쓴 생리대를 집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저도 이런 부분이 가장 걱정스러웠는데 생각보다 냄새가 나지 않고 접어서 파우치에 넣어오면 되기 때문에 집으로 가져오는 것 자체에 대한 불편은 없었습니다.

 

 

* 세탁하는 것이 어렵지 않나?

 

세탁문제에서는 물에 일정시간 담가두고 생리혈을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생리혈을 제거하는 과정이 손빨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거부감이나 걱정이 많을 수 있습니다. 

 

24시간 이내 세탁을 권장하기 때문에 물어 담가두면서 샤워시에 애벌빨래 해주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세탁기 세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애벌빨래 후 세탁기에 돌려서 말리면 됩니다. 

 

 

 

 

 

 

 

이 또한 습관의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처음에 망설였던 부분이 세탁문제였어요. 하지만 통에 담가두고 샤워할 때마다 손빨래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할만 했습니다. 

 

세탁에 대한 내용을 보시면 더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면생리대 세척

 

* 왜 면생리대를 추천하는가

 

처음에는 팬티라이너부터 시도해보았어요. 일회용 팬티라이너로는 찝찝함과 가려움이 해결이 안되었고 가장 좋은 것은 분비물이 나올때마다 속옷을 갈아입는게 좋다고 하는데...

 

질염으로 분비물이 있을 때마다 속옷을 갈아 입기가 불편해서 속옷과 같은 면소재의 생리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생리통 생리대

 

일회용 팬티라이너보다 보송보송했고 가려움이나 냄새도 덜 한 것 같아서 소형,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까지 서서히 바꾸었어요. 

 

확실히 냄새나 가려움은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내 몸을 지킨다는 생각과 유기농 제품이라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생리대 브랜드는 여러개 있으나 가장 많이 들어보았던 한나패드로 시작하였고 브랜드마다 두께나 특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여러 브랜드를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질염 생리대

 

생리대를 바꾸고 상황상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확연히 냄새가 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면 생리대가 세탁의 번거로움 외에는 새거나 한적도 없고 가려움등이 줄어 번거롭긴하지만 건강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경을 시작해서 폐경까지 사용하는 일회용 생리대 수는 1만개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30년 정도 사용하게 되는 생리대인데 내 몸에 닿는 제품인 만큼 신중하게 고르셔야 해요.

 

저처럼 생리때 가려움과 냄새로 고민이신 분들도 있으실거예요. 저는 워낙 질염이 심해서 안해본 것이 없었어요. 면 생리대도 어떻게 보면 선택사항이 아니라 일단 도움이 된다면 해보는게 우선이었죠. 질염에 대한 부분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세요.

 

2024.03.27 - [튼튼해지기] - 지긋지긋한 질염 극복하는 방법!

 

지긋지긋한 질염 극복하는 방법!

여자들에게 감기처럼 온다는 질염. 한번쯤 겪어보셨나요? 이게 말이 감기지 걸리면 너무 짜증날 만큼 삶을 힘들게 하는 질병이랍니다. 감기처럼 쉽게 온다는 것이지 결코 가볍지 않아요. 면역력

breezesong.com

 

너무 괴로운 질염때문에 앞이 깜깜했는데 요즘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생리대를 바꿔서 질염이 사라졌어 라고 보긴 어렵고 이것저것 몸에 부담이 되는 것들을 제거해나가고 있어서 좋아지는 듯 합니다.

 

무엇이든 자신의 선택이지만 이왕이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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